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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169

신서영(학부18, 대학원22, LX MMA)

작성일
2023.09.11
수정일
2023.09.1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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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신서영

전공: 고분자공학전공 (학사/석사)

입학년도: 학사 2018, 석사 2022

졸업년도: 학사 2022, 석사 2023

최종학력: 석사

입사년도: 2023. 8월 입사

회사: LX MMA

 

질문1) 회사 및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안녕하세요. LX MMA 기술연구소 APM PJT 신서영입니다.

저희 회사는 MMA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수요업체의 수급안정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1991년 럭키(LG)와 스미토모화학 및 일본촉매의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2021년에 LG MMA에서 LX MMA로 상호 변경하였으며, 저는 현재 대전 LG 기술연구원 안에 위치한 LX MMA 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APM PJT 소속으로, 고부가 PMMA 수지 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핵심 요구 조건 달성을 위해 처방된 레시피에 따른 PMMA 중합 및 물성 분석, 그리고 압/사출 공정 수행 업무를 수행하며, 기 제품 및 경쟁 제품에 비한 물성 향상을 목표로 미래를 이끄는 신규 사업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질문2) 학창시절 및 진로선택에 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화학과 수학 성적이 좋아 막연하게 화학공학 전공을 희망했습니다. 성적에 맞춰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에 입학한 뒤, 다양한 경험을 위해 많은 대외활동에 무작정 도전했습니다.

2020년에 코로나로 인해 활동의 제약이 생기자, 지도교수님이신 장민철 교수님의 제안 하에 연성재료연구실(현 에너지전자재료연구실)에서 연구실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4학년이 되었을 때, 직무 및 산업계 선정, 자격증과 어학 취득 등 취업 준비가 두려웠으며, 당장 하던 일만 지속하면 되는 대학원이 더 편했기에 회피성으로 석사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진로 선택이 인생의 방향성을 결정하기에 많은 고민이 수반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때로는 가볍게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큰 고민 없이 흘러가는 대로 현 상황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어느새 석사를 졸업했고 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너무 무겁게 생각하기 보다는 흘러가는 대로, 현재에 충실하다보면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3) 석사 또는 박사 학위 취득 후 사회에 진출했을 때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대다수의 연구소는 서울, 경기, 대전 등에 위치하기에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지역에서, 그리고 좀 더 쾌적한 환경인 연구소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업 연구소, 정출연, 공공기관, 학계 혹은 연구기획/생산기술/품질관리/기술영업 등 학위 취득 후 갈 수 있는 방향이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오히려 넓어집니다.

업무적으로는 학계와 산업계의 연구는 기획 목적이 학술적이냐 혹은 수익창출이냐의 방향성만 다르고, 연구 수행의 절차는 대학원과 회사가 동일하기 때문에 빠른 업무 적응이 가능하며, 학위과정 동안 기를 수 있는 능력이 실제 업무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연구원을 업으로 삼는다면, 평생 흥미로운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계의 흐름에 맞춰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끊임없이 연구함으로써 내가 만든 제품이 몇 톤씩 생산되고, 몇 억의 가치를 창출하여 시중에 판매되었을 때에 겪는 뿌듯함 및 쾌감이 일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4) 후배들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지시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삶에 있어서 취업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는 아니기에 스스로가 원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선택함으로써 즐거운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혹은 아무리 결과가 뛰어나더라도 경험정리가 안 되어 있다면, 그 경험의 가치가 발휘되지 못하여 그저 보여주기 식으로 그칠 것입니다. 그러니 명확한 경험 정리를 통해 가장 맞는 방향으로 접근하시면 좋겠으며, 길은 많고 안 되는 사람은 없으니 모두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 인터뷰가 후배님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좋은 기회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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