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856008

허다인(학부17, 롯데케미칼)

작성일
2023.09.11
수정일
2023.09.1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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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허다인

전공 : 고분자공학

입학년도 : 2017

졸업년도 : 2023

최종학력 : 학사

입사년도 : 2307

회사 : 롯데케미칼

 

질문 1) 회사 및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안녕하세요! 롯데 케미칼 기초소재 사업부 PPE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허다인입니다..

      PPEPE, PP를 생산하는 부서이며 이를 합쳐 PPE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주로 저는 생산계획 수립, 공정 트러블 개선, 제품 출하, 재고 관리, 현장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질문 2) 학창시절 및 진로선택에 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 학창시절

     1학년때는 동기들과 정말 재밌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군대 제대하고 나서는 대외 활동, 동아리 활동들은 하지 않고 학과 공부에만 몰두했고 방학 동안에는 놀면서 자격증(오픽, 화학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 진로선택

     4학년 2학기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인생에 뚜렷한 목표가 없었습니다. 진로와 관련된 프로그램, 수업들이 있었는데 저에겐 와닿지 않았고 기업분석을 해도 내가 목표가 없는데

      기업들의 재무 상태, 비전을 본다고 한들 무슨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졸업을 앞두고 합법적 백수인 학생 신분에서 진짜 백수가 될 생각을 하니 마음이 급해졌고, 그때부터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전부터 

     졸업을 하기 전까지 공부가 하기 싫었던 사람이라 대학원에 대한 고려는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공부를 하면서 고분자에 흥미를 느껴 전공을 살려 일을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고 석유화학 업계를 목표로 두고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질문 3) 후배들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취준을 하면서 느낀 주관적인 팁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일정 이상의 스펙은 무의미하다.

           스펙을 쌓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 다르게 특출한 스펙을 가진 게 아니라면 스펙은 서류를 합격하기 위한 도구일 뿐, 자기 자신을 대변해 주지 못합니다

           그 시간에 자기소개서 작성하시면서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 무언가를 성취하고 실패하면서 배운 점, 부족했던 점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 면접을 자주 다녀라

          원하지 않는 기업이라도 서류에 합격했다면 면접을 꼭 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산업 군이 겹친다면 면접 과정에서 자신의 부족한 점, 해당 산업의 엔지니어가 겪는 고충 및 필요한 자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면접관을 자연스럽게 대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면접을 가보시면 생각 외로 시리, 빅스비 보다 더 기계처럼 말을 하는 사람,

          말의 앞, 뒤가 다른 사람이 많습니다.

          거짓말 아닙니다.

 

3. 면접 스터디는 굳이 할 필요 없다.

           팀플의 연장선입니다.

           해당 기업 조사는 기업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20분 내로 정리할 수 있고

           면접 기출 질문들은 인터넷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기업의 임원 면접관 분들은 부모님과 나이대가 비슷합니다.

           부모님과 면접 연습하시면서 시간도 절약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4. 실패해도 좌절하지 마라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인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떨어졌다면 너무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패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기업에 갈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이 생긴 거니까요!

           그리고 취업준비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는데, 그 시간 동안에 하고 싶은 일들도 마음껏 하시면서 너무 조급하지 않게 꾸준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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